Master Pen Story
 [잡담]  거울안의검은눈 6
[건필]서담난 선플만 달아요^^   (2011/08/16 15:10) 추천수 : 4   


"……우린 여기서 무얼 하는 걸까."

"…미안해, 얘들아. 그 귀신을 믿었던 나 때문에 이렇게 되고…."

"아니야, 그보다 그 귀신이란 게 뭐야?"

 

 

 희정이가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귀신…친구들은 귀신에 대해서 모르는데, 다짜고짜 불러내서 이런 상황까지 오

게 만들다니. 불러내지말고 나 혼자서 올 걸 그랬나보다.

 

 

"귀신…. 갑자기 거울에서 귀신이 나타났어."

"귀신이? 에이, 거짓말!"

"진짜야. 무서웠어, 그 귀신이. 귀신이 나보고 너희들을 데리고 오라고 했고, 그래서 내가 너희들을 부른거야."

"그랬던거야? 그 귀신이랑 저 남자는 어떤 사이인걸까……?"

"뭔가 있는 것 같아. 수상해……."

 

 

 근래가 턱을 괴며 말했다. 정말 무언가 있는 것 같았다. 그 귀신과 남자가 아는 사이 일 수도 있겠지만 남자는 귀

신을 모르는데 귀신이 은근슬쩍 그 남자를 도와주고 있는 것 일 수도 있다.

희정이가 갑자기 손뼉을 치더니 말했다.

 

 

"아! 혹시 지원이 네가 본 귀신이 남자가 의도적으로 만들어 낸…음, 뭐라해야되지? 음…아무튼 그런거 아닐까?"

"가짜로 해서 거울에 보이게 했다는 거야?"

"그럴 수도 있다는 거지! 근데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내가 그 귀신을 직접 본 것도 아니고."

"모르겠다……. 도대체 귀신과 남자는 무슨 사이인거지?"

 

 

 우리가 귀신과 남자에 대해 추리하고 있는 동안, 바깥에서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문의 잠금이 풀리는 소

리가 들렸다.

 

 

"나오십시요. 나오시면 제 뒤에 있는 커다란 문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기가 어딘데요? 그리고 귀신은 누구죠? 그리고 그 귀신과 당신은 무슨 사이인거죠? 왜 우리를 이곳으로 부른
거에요!"

"조용히 하십시요. 조금 있으면 다 알게 되실 겁니다. 우선 저기로 들어가세요."

"그러니까……!"

"조용히 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빨리 들어가세요!"

 

 

 남자는 우릴 향해 소리를 질렀고, 우린 그 남자를 째려보며 남자의 뒤에 있는 커다란 문으로 들어갔다.

 

-

 

 우리가 문 안으로 들어가자 '끼익-'거리는 소름끼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혔다. 그리고 우리의 눈앞엔 많은 사

람들이 보였다.

 

 

"이 사람들은…누구지?"

"아마도 우리처럼 이곳에 오게 된 사람들인 것 같아."

"그럼 저 사람들도 귀신을 봤다는거야?"

"오셨군요, 저 곳에 앉으시면 됩니다."

 

 

 우리가 사람들을 보며 수군거리는 사이, 한 여자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 여자의 얼굴을 쳐다보자 살짝 거울의

그 귀신과 닮은 것 같았다. 여자는 우리를 놔두고 다른 문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맞이하러 갔다.

 

 

"희정아……."

"왜?"

"저 여자, 은근히 내가 봤던 귀신을 좀 닮은 것 같아."

"진짜?!"

"응……."

 

 

 희정이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정말 귀신이 그 여자일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곰곰히 생각하고 있으니 사람들

이 웅성거리는 소리는 점점 더 커져만 갔다.

 


 

헛.. 도대체 저 방에서 사람들은 뭘 하는걸까요?!
맞추시는 분은 제 사랑(?) 을 드리겠습니다!

[건필]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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