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 Pen Story
 [잡담]  거울안의검은눈 9
서담난 선플만 달아요^^   (2011/08/31 16:19) 추천수 : 0   

거울안의검은눈을 잠시 연재중단합니다.
9편이후로 중단할거구요.
나중에 계속 쓸거에요ㅎㅎ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9화는 귀차니즘으로 표지 X


"많은 분들이 다치셨군요……. 이 곳에서 나갈 방법이 없단 걸 여러분도 잘 아실텐데."

 

 

 여자는 얄밉게 웃으며 우릴 쳐다보았다. 아니, 정확히는 다쳐있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시 입을 연 여자는 아주 충격적인 말을 꺼냈다.

 

 

"사실 이 곳에 온건 여러분만이 아닙니다."

"그게 무슨 소리죠?……."

"음……. 그러니까 여러분은 지금 3번째이십니다. 그 전엔 당연히 다른 분들이 이 곳을 거쳐가셨구요."

"그게……."

"피해자는 여러분뿐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

"문제를 한 번 내드리죠. 첫번째와 두번째에 살아남으신 분들은 몇명일까요?"

 

 

 여자는 재밌다는 듯이 우릴 바라보며 습관인지 책상을 손가락으로 두들겼다.

살아남은 사람이라니, 만약 1명이라면…….

 

 

"정답."

"네, 말씀해보세요. 김윤도님."

"1명…… 아닌가?"

"맞습니다. 살아남으신 분들은 한 게임에 1명. 지금까지 2분이 살아남으셨죠."

"……."

"여러분들도 곧 그렇게 될겁니다, 하지만 첫번째, 두번째와는 다른 방식이죠."

"그게 어떤건가요?"

"방식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죽는 방법이 다를겁니다."

"그게 무슨소리……."

"방에서 고양이를 보셨을겁니다. 그 고양이들은 배가 아주 고픈 상태죠."

 

 

 고양이, 탈락. 이게 무슨 관계가……. 난 갑자기 무언가가 떠오르면서 몸이 굳어버리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탈락, 그리고 죽음. 죽음과 고양이……. 죽을때 고양이에게 먹힌다.'

아닐거라 생각해봤지만 그것말곤 생각나는 게 없었다.

 

 

"고양이가 사람을 먹는다는 겁니까?!"

"네, 그렇죠. 99명이라는 맛있는 식사라니. 고양이들도 아주 기대될 겁니다."

 

 

 저 여잔 미친 것 같다……. 아니다, 이미 미쳤다.

사람을 죽이고도 모잘라 고양이에게 밥으로 주다니……. 그녀는 이미 심각하게 미쳐있는 것 같았다.


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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