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 Pen Story
 [잡담]  거울안의검은눈 11
 서담난 선플만 달아요^^   (2011/09/01 15:22) 추천수 : 0   

"그러고보니, 거울에 지원이 네가 봤던 귀신이 있다고 하지 않았어?"

"어……. 그러게."

 

 

 거울 앞으로 가보니 집에서 봤던 귀신이 왜 지금 봤냐는 듯 날 노려보고 있었다.

날 노려보는 눈빛에 조금 움찔했지만 그래도 친구들이 있으니까 별로 무섭진 않았다.

내가 계속 거울만 바라보고 있자 은예가 나에게로 다가왔다.

 

 

"뭘 보는거야?"

"응?…… 당연히 귀신이지."

"아무것도 없는데?"

"뭐?……. 혹시 너희한테는 안 보이는 건가."

 

 

 거울안의 귀신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이 귀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건 나뿐.

그러므로 내가 먼저 죽는다면 친구들은 불리해질 수도 있다.

 

 

"후…. 저번 게임의 생존자는 어딨죠?"

[나도 모른다.]

"……. 다 알고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모른다. 우린 처음부터 저번 게임에 대한 건 배우지 않았어. 생존자는 저번 게임에 이 거울 속에 있던 무언

가가 알고 있겠지.]

"그럼 그 무언가는……?"

[사라졌다, 게임이 끝나면 어딘가로 사라지는 것 같다. 다른 방의 무언가들도 다들 없다고 하고 있어.]

"거울 속이 다 이어져… 있나요?"

[그렇다. 거울 밖은 밝은 빛으로 보이지. 그래서 너의 눈이 어딘지 또 바깥 풍경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 이어져있다. 아, 지금 모여야되는군. 좀 있다보지.]

 

 

 귀신은 있다보자는 말을 남기고 사라져버렸다. 내가 보았던게 귀신이 아니라 토끼였다면 좋았을텐데…….

난 침대에 앉아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는 근래와 다연이를 바라보았다.

만약 우리중 아무도 살아나가지 못한다면…….

갑자기 우울한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정말 살아나갈 수는 있는걸까?

 

 

"후우……."

"왜 그렇게 한숨을 쉬어? 같이 게임하자!"

"아,아냐."

 

 

 날 향해 소리지르는 다연이의 말에 정중히(?) 거절하고, 거울을 바라보았다.

내 모습이 비춰지는 거울, 방금 귀신이 있다고는 상상도 못할 만큼 거울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정말 어떻게 귀신이 보여지는 걸까.

 

 

-

네, 11화입니다. 다음 화는 아마... 좀 걸릴 듯 해요!ㅎㅎ


업뎃쪽지 -.

히나
김라떼


 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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