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 Pen Story
 [잡담] [건필 릴소] 03 - 계약자
[건필]햇양   (2011/09/06 20:22) 추천수 : 17   



 

건필단 릴레이 소설

 

< 계약자 >



 03. 여행의 시작


자신과 계약을 하기 위해 왔다니, 이건 무슨 상황이란 말인가.
별이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마음 한쪽에서 피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계약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흥미로워 보이네요.”

“흥미로울지는 네 마음먹기에 따라서 달라지겠지."

 

안드레아는 알 수 없는 말을 하곤 또다시 별이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 계약이라는 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이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이런 별이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남자는 말을 이었다.

 

“계약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래. 네가 가난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 때, 노력하시는 부모님을 진정으로 알게 될 때 계약은 끝나. 나머지는 차츰 알아가게 될 거고."

“좋아요, 계약이란 거 해볼게요. 전 어떻게 하면 되죠?”

“당돌한 아가씨네. 하하, 평소처럼 지내면 돼. 난 항상 불쑥 찾아오니까 조심하고!”

 

그렇게 안드레아는 계약을 성사시키고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남자가 간 뒤에도 한참 동안 마당에 서서 멍하니 생각하는 별이를 방해한 것은 다름 아닌 별이의 엄마였다.

 

“별아, 거기 서서 뭐하니? 더위 먹겠네, 빨리 들어와!”

“응!”

 

평소 같으면 왜 방해하느냐며 신경질을 부렸을 테지만 오늘만큼은 밀린 급식비도 받았겠다.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다시 집 안으로 들어섰다.
엄마는 그런 별이의 모습이 오랜만이라는 듯 환하게 웃어주었다.



-



밀린 급식비를 낸다고 생각하니 학교로 향하는 별이의 발걸음은 한층 가볍게 느껴졌다.
교실에 들어서니 선생님이 앉아계셨고 그녀는 급식비를 내려다가 잠시 멈칫했다.
반 아이들의 시선 때문이었다. 친구들 앞에서 가난함 때문에 놀림 받기 싫었고, 초라해지기 싫었다.
자리에 앉으려는데 어디에선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말했잖아, 가난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가난함은 죄가 아니라고.”

 

낯이 익은 목소리였다. 그녀는 바로 목소리의 주인을 눈치 챌 수 있었다.
자신의 앞에 안드레아, 즉 계약자가 불쑥 나타났기 때문이다.

 

“어쩐 일이세요?”

 

너무 크게 소리쳤는지 아이들의 시선은 일제히 별이를 향해있었다.
아무도 없는 허공에 말하고 있는 그녀가 오죽하면 이상하게 보였겠는가.
안드레아는 말을 이었다.

 

"네가 자신을 부끄럽게 여긴 순간 난 찾아오지. 내가 말했잖아, 항상 불쑥 찾아온다고 말야. 우린 이제
재미있는 여행을 떠나볼거야. 준비됐지?"

"…네?"

 

별이가 어리둥절해 할 사이 그는 이미 별이의 손을 잡고 어떤 낡고 초라한 집 앞에 서 있었다.
정말 순식간에, 눈깜짝할 사이 일어난 일이였다.
아직도 별이는 영문을 몰라 어벙벙해져 있을 뿐이였고 안드레아는 그런 그녀를 보고 웃었다.

 

"자, 이제 재미있는 여행의 첫 번째 시작이네. 출발!"

 


 

하하.. 슬럼프 때문에 소설 쓰기가 매우 힘들었던 .. 그런 햇양이입니다..ㄻ
앞에 백토님과 멋쟁이님이 너무 잘 써주셔서 어떻게 손을 대야 할 지 고민도 많이했고..
내용 전개도 구상해보지 않아서 매우 급히!! 그리고 매우 짧게.. 썼습니다 ㅠㅠㅠ


맞춤법 교정기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오타나 맞춤법 틀린 부분이 나올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리고
바로바로 지적!!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참 마무리가 뭔가 애매모호해서 다음 타자이신 서담님께 매우 죄송하며.. 내용이 어떻게 될 지는 저도
장담을 못한다는..ㄻ ㅠㅠㅠ


아무튼 전 뭔가 이상하고 애매모호한 소설을 올려놓고 갑니다.. 죄송하다는 말씀밖에는 ..
부족하지만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싸랑해여..♥.< ..ㄻ

 

 


[건필]햇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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