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 Pen Story
 [잡담] [릴레이 뉴사이란] 1 신데백설흥부추리전
VN앨리♪비비빅신문   (2011/02/18 22:02) 추천수 : 17   


[릴레이 뉴사이란] 신데백설흥부추리전

 

 

 

 “하…….”

 

 


 한 여자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허물어져가는 오두막 앞에 섰다. 구겨진 한복의 치마폭을 펴고 심호흡을 두어번

한 그녀
가 꽃신을 신은 발을 오두막 안에 들였다.

 

 

 

 “아…무도 안계세요? …………아무도 없나. ……으…으…꺄아아아악!!”

 

 


.
.
.

 

 

 

 “어제 밤에 여기서 웬 여자 한명이 살해당했다는군.”

 


 “피해자의 이름은 백설공주. 나이는 326살. 진시황에게 얻은 불로장생의 약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으며, 늙지 않

는 아름
다운 미모의 여성입니다. 물론 남자들에게 많은 구애를 받아왔지만, 남편인 백마탄 왕자가 사망한 이후,

처음부터 끝까
지 다 거절해왔습니다. 어렸을때 새엄마로부터 구박을 받고, 새언니들에게도 신데렐라라 불리며

시달림을 당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다 결국 괴롭힘에 못이겨 가출을 해서- 산속에 있는 오두막으로 들어갔는데

요, 난쟁이들을 만나 잘 살다가
왕궁에서 열리는 파티에 난쟁이들의 도움으로 가게되서, 가긴 했는데. 12시 땡치

자 마자 집에 와서 설거지 하기로 약속
했었더군요. 그러다 가죽 구두를 떨구고……, 설거지를 하러 가서 하다가

늦은 밤에 새언니가 찾아와서 미안하다면서
건내준 사과를 먹고 목에 걸려 기절. 백마탄 왕자의 키스로 놀라서

사과 뱉어내고, 50년동안 알콩달콩 살다가 왕자가 사
망해요.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않았고. 그렇게 행적이 묘연하

다…이곳에…시체로 짜잔.”

 


 “얼씨구, 동화 쓰고 있네.”

 

 “아니, 백설공주에 대해서 조사해 오라면서요!”

 

 “내참,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자세하게 조사해 올줄은. 전생에 백설공주 스토커였나?”

 

 “말씀이 너무 심하십니다, 연 형사님!”

 

 “그나저나…이곳에 왜 오게 된것인지는 자네도 모른다. 이거지?”

 

 “넵.”

 

 “그럼 뭐하고 있는건가, 자네. 연흥부 조사관 불러오지 않고.”

 

 “안그래도 부르려고 했습니다, 놀부 형사님.”

 

 “어허, 참. 이사람이! 이름은 부르지 말라고 해도 그러나. 연 형사님이라고 해도 충분히 알아들으니까.”

 

 


 이미 홀연히 사라진 그가 서있던 자리를 보던 놀부가 허허, 하고 웃으며 백설공주의 사체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

다. 이미 죽어버린 백설공주의 볼에 붙어 반짝거리는 뭉개져 말라버린 밥풀을 떼어 봉투에 담았다.

 

 

 

 “그나저나……이곳은 흥부의 오두막인데….”

 

 

 


 작게 한숨을 쉰 놀부가 얼굴을 찡그리더니 ‘아니겠지….’를 연발하며 뒤를 돌아 수사관이 모여있는 자리를 향해

발걸음을 떼었다.

 

 

 

 

+

 

 

다음 바통은 도장님! 퐈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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